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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작품 배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과 작가

by 레누21 2020. 10. 24.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

어느 날 예쁜 소녀 앨리스는 언니와 함께 강가로 나갔다가

희한하게 생김 흰 토끼를 보게 됩니다.

흰 토끼는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보며 

헐레벌떡 어떤 굴 속으로 사라집니다.

호기심이 생긴 앨리스도 흰 토기를 따라 그 굴 속으로 들어갑니다.

앨리스는 끝도 없이 떨어지다가 어느 방으로 들어 가게 됩니다.

그런데 그 방에서 이상한 음료수를 마시고는 

몸이 커졌다가 줄어 들었다가 하는 이상한 일을 겪습니다.

자신이 흘린 눈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겨우 방을 빠져 나옵니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이상한 일들을 격게 됩니다.

담배 피는 애벌레, 불가사리 같이 팔과 다리가 제멋대로 뻗은 아이, 

그 아이가 변한 돼지, 모자 장수, 흰 장미에 빨간 칠을 하는 카드 병사들, 

카드 나라의 여왕을 만나 희한하고 엉뚱한 경험을 합니다.

그러다가 엉터리 재판에서 카드 나라 병사들에게 쫓기다가 

비명을 지르며 눈을 뜹니다.

이 모든 것이 앨리스의 꿈이었습니다.

잠이 든 앨리스가 꿈속에서 아주 이상한 나라를 다녀 온 것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가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의 수학자이자 작가인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으로 1865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루이스 캐럴은 1832년 영국 체셔 지방의 유복하지만 

엄격한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말장난, 체스 게임 등에 관심이 많았지만 

사립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학을 공부할 정도로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열일곱 살 때 열병을 앓아 오른 쪽 귀에 이상이 생겨 말을 더듬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이스 캐럴은 열심히 공부해, 

1855년부터 1881년까지 옥스퍼드 대학교 교수로 일합니다.

루이스 캐럴은 글쓰기 외에 그림에도 관심이 많아 

자신의 여덟 명의 어린 동생들을 위해 

직접 삽화를 그린 잡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림에 대한 관심은 나중에는 사진으로 옮겨 갔습니다.

실제로 캐럴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사진 작가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합니다.

캐럴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외에도 

<스나크 사냥>, <실비와 브루노> 같이 유머와 환상으로 가득한 작품을 썼습니다.

청각 장애로 고민하던 그는 유독 어린이를 좋아했고,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즐겼어요.

특히 1855년 그가 일하던 옥스퍼드 대학의 

헨리 리델 학장의 어린 딸들과 우정을 쌓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리델의 어린 딸 앨리스, 로리나, 이디스와 함께 강에 나가 놀던 중 

소녀들에게 들려 준 이야기를 다시 동화로 엮어낸 것 입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품 의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는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교훈이 담겨 있지 않습니다.

그저 아이들을 기쁘게 하려고 쓰여진 재미있는 이야기로,

작품 전체가 자유분방한 공상의 세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에서 몸이 커졌다 줄어들었다 하는 일을 겪으면서  

"나는 누구지?"하는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무런 규칙이나 제약 없는 엉뚱한 줄거리로 

마치 코미디 같기도 한 이 소설이 고전이 된 이유는 

바로 '나는 누구인가?'를 묻는 자아 정체성의 문제를 주제로 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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