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학작품 배경

비밀의 화원 줄거리와 의미

by 레누21 2020. 10. 23.


비밀의 화원 줄거리

인도의 영국인 관리인의 딸로 태어난 메리 레녹스는 

부모님의 무관심으로 제 멋대로에 

고집불통인 아이로 자라납니다. 

그런데 전염병으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된 메리는 

영국 요크셔 귀족인 고모부 크레이븐 씨의 집에서 살게 됩니다.

고집불통에 심술궂던 메리는 

성실하고 마음씨 고운 하녀 마사의 따뜻한 보살핌 덕분에 

점점 부드러운 성격으로 변합니다. 

또 마음을 나눌 곳을 찾다가 정원사 벤 할아버지, 

그리고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붉은가슴울새와도 친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메리는 우연히 돌아가신 고모가 돌보던 '

비밀의 화원'을 발견합니다. 

이곳은 고모가 죽은 뒤 문이 잠긴 채 

10년 동안 아무도 가꾸지 않아 황무지로 변해있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메리는 마사의 동생 디콘과 함께 

꽃씨를 심고 덩굴도 제거하면서 비밀의 화원을 가꾸어 나갑니다. 

덕분에 화원은 예전의 아름다움을 되찾기 시작하고,

더불어 메리의 몸과 마음에도 생기가 돕니다.

또 메리는 고모부의 아들인 콜린과도 만나게 됩니다. 

콜린은 건강이 나빠서 집에만 갇혀 있었지만, 

나중에는 비밀의 화원에서 

혼자 힘으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해집니다. 

그리고 아들과 조카에게 무관심했던 고모부 크레이븐 씨도

콜린이 화원에서 활발하게 노는 모습에 감동을 받습니다.

이 책은 영국 요크셔의 아름다운 자연과 

주민들의 순수함에 대한 묘사가 뛰어납니다. 

또 메리의 친구인 디콘의 자연을 사랑하는 순수한 모습은 누구라도 감동할 이 작품의 매력 중 하나 입니다.


비밀의 화원 의미

<비밀의 화원>은 위대한 자연 속에서 치유를 받는 

인간의 아름다운 마음을 그린 작품입니다.

상처를 받고 버려진 고아 소녀 메리와 병든 그의 사촌 콜린이 

그들과 마찬가지로 잊혀지고 소외된 비밀의 화원에서 

꽃을 가꾸고 돌봄으로써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고 

다시 회복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밀의 화원 작가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1849~1924)은 

영국 랭커셔 지방의 산업 도시인 맨체스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려워진 집안 형편 때문에 가족과 함께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건너오게 됩니다.

이때부터 그는 가족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돈이 되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첫 번째 책은 로맨스 소설로, 

소녀들의 패션 잡지에도 실렸습니다. 

하지만 그는 랭커셔 광산 촌 노동자들의 이야기인 <로리의 아가씨>로 

재능을 인정받으면서 진정한 작가로 거듭나게 됩니다.

특히 영국에서 보낸 자신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경험을

생생하게 되짚어 낸 어린이 책에서 타고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영국 백작의 후계자가 된 미국 소년의 이야기인 <소공자>, 

<소공녀>라는 제목으로 더 유명한 <사라 크루>같은 작품들은

 연극과 영화로도 여러 번 만들어졌고,

누구나 한 번 쯤은 꼭 읽어야 할 고전으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댓글